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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중학교 "직접 키운 밀을 베어 밀사리 체험하다"

-학교텃밭 밀 수확으로 교사와 학생이 마음을 나누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01일
↑↑ 왜관중,밀사리체험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왜관중학교(교장 정안석)에서는 Wee 클래스(학생공감상담실)운영 프로그램으로 학교 폭력 예방 학생을 위한 학교 텃밭활동을 시작하였다.
 
지난 해 늦가을에 밀 파종을 하여 새싹을 틔우고 자라서 밀알이 탄탄하게 영글었고 누른색으로 물결치는 밀밭을 보며 아이들은 수확의 설레임으로 가득찼다.

 드디어 6월 1일(월) 밀을 수확하는 날, 아이들은 밀을 구워먹는다는 것이 뭔지도 모르면서 밀을 베어서 차곡차곡 모으고 구워서 먹을 나무 가지들을 나르고, 이삭을 줍고 밀 수확이 일사분란하고 분주하게 진행되었다.
 
교사들은 옛날 보리 고개 시절 밀사리로 배를 채우던 옛 추억을 되살리면서 아이들께 얘기로 꽃을 피웠다.

 나무에 불을 지푸고 학생과 교사가 수확한 밀을 구워서 먹는다는 즐거움에 여름 불씨의 따가움은 간 곳 없고 서로 앞 다퉈 밀 이삭을 한줌씩 쥐고 그을기 시작하였다.

 한참을 시끌벅적하게 밀을 구웠다. 구운 밀 이삭을 찾아서 모아 밀 사리 파티가 시작되었다. 손으로 밀을 비벼 후후 불어서 먹어보고, 고소하고 꽤 맛있다고 서로에게 먹여주고, 장난치면서 검정 묻은 손으로 친구와 교사 서로의 얼굴에 수를 놓기 시작하였고, 아이들은 온갖 시름을 잊고 즐거움으로 가득 차 웃음소리가 하늘을 진동시켰다.

내년에는 더 잘 길러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고 뿌듯해 했다. 활동을 하는 동안 아이들의 해맑고 즐거움으로 가득 찬 모습을 바라본 담당교사는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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