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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가소득 올리고, 부채 줄이기' 총력

- 그간 노력으로 농업소득 전국 최고, 부채 전국 최저수준 유지 -
- 2018년까지 부채 15% 경감 목표 설정, 전방위적 대책 추진 -
- 생산기반 확충, 농기계 임대 확대, 자금지원 등 부채 경감 총력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5년 05월 19일
↑↑ 농가부채 그래프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북도가 농가 부채 경감 대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2014년 농가경제조사’결과에 따르면 경북도의 농가당 부채는 1천 537만원 1천원으로 지난 2010년 2천 207만 8천원에 비해 30.4%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의 절반 수준(55%)으로 그만큼 경북 농업의 경영구조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지표라 할 수 있다.
* 경북 농가부채 15,371천원/전국 부채 평균 27,878천원

농가 부채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농업용은 711만 9천원(46.3%)이며, 가계용은 500만 7천원(32.6%), 겸업용 및 기타가 324만 4천원(21.1%)이다.

특히, 농업용 부채는 2010년 1천 41만원에서 2014년 711만 9천원으로 31.6%나 감소했고, 소득 대비 부채비율도 2010년 83%에서 2014년 42%로 떨어져 지역 농업경영 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부채가 줄어든 데는 소득 증가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그간 경북의 농업소득은 대표 작물인 과수, 채소, 축산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개별 농가의 부채 상환여력도 크게 늘어났다.

도내 과수 농가의 소득은 지난 2010년 724만 4천원에서 2014년 882만 3천원으로 21.7%가 증가했고, 채소 농가는 2010년 565만원에서 2014년 743만 1천원으로 31.5%가 높아졌으며, 축산농가는 2010년 551만 6천원에서 2014년 875만 7천원으로 58.7%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형 마을영농, 들녘별 공동경영체,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등을 통한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 노력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도에서는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부채 경감을 통한 농가부담 줄이기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실제 농가가 느끼는 체감지수는 이보다 높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도에서는 전체 농가부채 중 농업용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46.3%로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고, 앞으로 이를 줄이는데 정책 포커스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에서는 농업용 부채가 주로 생산 기반시설 구축과 농기계 구입, 각종 자금 대출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그간 역점 추진해 온‘과수·특용작물 생산단지 현대화’와 ‘조사료 자급률 확대’등을 가속화해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가의 큰 부담인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들녘별 경영체 육성사업과 경북형 마을영농 등을 확산시켜 공동 이용을 통한 효율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도 자체재원인 농어촌진흥기금을 확대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등 경영안정 지원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제대로 뿌리 내리면 오는 2018년까지 농가부채가 15%(13,000천원) 정도 경감될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 분야별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FTA, 고령화 등의 위기에도 경북 농업현장이 건강하게 지켜지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농업이 희망을 갖고 달려갈 수 있도록 부채 경감과 소득 증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5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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