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홍보실에서는 ‘경찰청, 검찰청 사칭’ 등 다양한 형태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 피싱 등 금융사기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보이스 피싱 예방 CF 패러디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국내 0000생명의 극장판 광고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스 피싱을 예방한 경찰관의 기분을 춤으로 보여주고 있다. 패러디 영상에 출연한 경북경찰청 전예지 경장은 평소 춤에 관심이 많은 경찰관으로, 보이스 피싱을 예방한 기쁨을 경쾌한 음악에 맞게 웨이브로 표현했다. 또한 영상에서는‘관공서 사칭 은행유인 100% 금융사기’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관공서에서는 절대로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구희천 홍보담당관은 “영상은 광고기법을 그대로 차용하여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에 빠져 들지만 배경으로 보이는 금융범죄 예방 문구를 무의식중에 보게 되면서 인식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며 제작 의도를 말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2015년 3월 현재 금융사기범죄 발생이 37건으로 전년 동기간 55건에 비해 18건이 줄었다. 현재 경북경찰 페이스북 및 유튜브, 위키트리 등에서 총 18만3천여명이‘보이스 피싱 예방 웨이브 여경’영상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