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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보고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사과 촉구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0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보고를 받기 위한 7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시작부터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사과 촉구가 터져나왔다.



현안 질의에 앞서 남경필 외통위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의 신뢰를 이번 추가 협상 과정을 통해 실추시킨 것이 사실"이라며 "책임자로서 국민과 국회에 대한 입장, 유감, 사과의 뜻을 먼저 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가설적인 경우지만 다시 한번 미국 측이 또다시 물리자는 얘기를 해온다면, 또다시 전에 했던 것과 같이 '재협상이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며 "추가 협상에 임하게 됐던 부분에 대해 깊이 혜량(惠諒)해달라"고 밝혔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그러나 "반성의 빛이 없다"며 "국민들이 사용하는 용어를 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정동영 의원도 "국민 앞에 좀 더 겸손하라, 국회를 농락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며 "'혜량'같은 어려운 얘기를 쓰지 말고 국민에 거짓말을 한 데 대해 사과를 해야 현안 질문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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