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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테크 노조, 사측 사기죄 고발

중고부품 컴퓨터 속여 팔았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07일
ⓒ CBN 기독교방송
7일 오전 11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앞에는 중견 컴퓨터 회사인 주연테크를 고발한다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곽은주 주연테크 노조위원장과 허영구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는 검찰에 주연테크 회사와 정부 조달청을 각각 사기죄와 직무유기죄로 고발했다.

하지만 고발인 측은 "정부에 납품된 컴퓨터는 정상적인 신제품이 아니라 A/S 등으로 회수된 중고부품을 조립한 재활용품"이라며 "이는 정부를 상대로 사기를 통한 부당이득을 취한 것일 뿐 아니라 국민의 혈세를 도둑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연테크 노동조합은 정부의 납품업체 담당관청인 조달청에 두 차례에 걸쳐 철저한 진상조사와 시정을 요구했지만, 조달청은 "단순 의혹이라 감사할 수 없다"며 난감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사원과 국민신문고도 마찬가지였다.



조달청 감사담당관실 정하윤 사무관은 "검수 책임은 일차적으로 컴퓨터를 제공받는 기관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조달청이 수많은 납품과정에서 일일이 불량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 측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으면 자체 조사를 하겠지만, 조사 자료가 미약하다"고도 말했다.



이러한 조달청의 주장에 대해 노조 측은 "주연테크가 발주한 공공기관 한 군데만 뒤져도 중고부품이 나올 텐데도 감사를 미룬 것은 명백한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곽은주 지회장은 "조달청은 '구체적으로 어떤 발주서에 어떤 중고부품이 쓰이는지 노동조합이 입증해야 한다'며 조사를 거절했다"며 "그렇게 따지면 전체 발주에서 중고부품이 쓰이기 때문에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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