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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증산면'난타'연습으로 주민화합 도모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2월 09일
↑↑ 증산면 난타 교육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김천시 증산면(면장 김금숙)는 2014년 농악에 이어 2015년에는 난타를 통해 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하고 있다.

난타는 대사 없이 리듬과 비트, 상황만으로 구성된 한국형 뮤지컬 퍼포먼스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상의 도구들과 소품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파워풀한 연주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농악이나 사물놀이와 같이 주로 타악기로 리듬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공통점이지만 별도의 악기를 만들거나 주문해서 써야 하는 농악과 달리 칼, 도마, 드럼통 등 일상적으로 쉽게 보며 구할 수 있는 도구들만 있어도 충분히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난타가 가진 큰 장점이다.

증산면 주민들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증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시간씩 연습을 가지고 있다. 지금 가장 큰 목표는 공연 수준을 3월 15일에 있을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에 나가 무사히 공연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증산면 주민들도 제각기 하는 일이 있어 늘 공사다망하지만 주민들 스스로 개인적인 업무는 조금씩 뒤로 미뤄두고 자신이 맡은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연습에 빠지지 않고 공연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공연 수준을 원하는 만큼까지 끌어올리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증산면 주민들은 설날을 앞두고 공연시간이 부족해서 공연을 망치게 되었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난타 연습에 참가하는 주민들 중에 작년에 농악을 연습하며 지난 11월에 있었던 빗내농악경연대회에 참가했던 주민들도 많이 있어서 연습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는 2011년 제1회 축제가 치러진 이래로 매년 증산면에서 치러지고 있는 증산면 고유축제이며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 축제가 개최예정일 정도로 증산면에서는 규모가 큰 행사 중의 하나이다. 올해는 3월 15일 일요일에 증산면사무소 주차장 및 증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김천시를 방문한 관광객들과 김천시민, 그리고 증산면민들이 하나가 되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로쇠물 시음회, 난타공연, 노래자랑 등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있을 예정으로 김천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시간을 내어 한번 들러보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김금숙 증산면장은 “이번에 준비하는 난타 연습이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 공연이라는 1차 목표 뿐 아니라 주민화합이라는 더 큰 목표를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혀 앞으로의 증산면 난타 공연단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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