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무역·투자 자유화 이끌어내야"
2차 APEC 정상회의 참석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0년 11월 15일
|  | | ⓒ CBN 기독교방송 | |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무역·투자 자유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APEC의 중요한 지향점이 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APEC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오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보고르 목표' 이행평가 대상 13개국에 대한 무역·투자 자유화 성과를 점검하고 평가보고서를 승인했다.
'보고르 목표'는 1994년 인도네시아 보고르 정상회의 합의사항으로 선진국은 2010년, 개도국은 2020년까지 무역·투자를 자유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1994년부터 2009년까지 회원국들의 상품 교역이 연평균 7.1%, 1994년부터 2008년까지 역내·외 직접투자는 13% 성장하는 등 회원국들이 '상당한 수준'으로 보고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역내 신흥국가들이 보여준 경제적 활력은 APEC이 그간 꾸준히 추구해 온 무역·투자 자유화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우리나라도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APEC 정상들은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 출범 10년을 맞이하는 2011년까지 종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신규 보호주의조치 도입 동결(Standstill Commitment)을 2013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통합된 공동체', '견실한 공동체', '안전한 공동체'를 APEC 공동체의 미래 비전으로 설정하고 그간의 발전을 기초로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0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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