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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의 기적"소방차 길 터주기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4년 12월 01일
↑↑ 경주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전태호
ⓒ CBN 뉴스
[경주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전태호]= 크고 작은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요즘 소방차 길 터주기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왜냐하면 각종 사고 발생시 5분 이내 사고현장에 도착해야지만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골든타임 5분을 놓치게 되면 화재는 급격히 연소 확대돼 막대한 재산 피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 확률 역시 높아지게 된다.



구조․구급 활동시에도 4~6분이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심정지 또는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율이 크게 떨어진다. 때문에 소방의 주요 업무인 화재·구조·구급 활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간과의 싸움이 관건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5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그러나 주택가 골목길, 상가밀집지역 등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한 출동지연과 출동 중 사이렌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리는 얌체 운전자들, 상습 정체구간의 차량 정체 등으로 5분 안에 현장에 도착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언제쯤이면 긴급차량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차량을 서행하고 차선을 바꿔 소방차가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비켜주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날이 올까? 선진 외국에서는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어떤 차량이라도 길 양 쪽으로 피해 소방차가 지나가길 기다린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는 아직 많은 차량들이 소방차가 접근했을 때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거나 무신경 속에 갈 길 바쁜 소방차량이 도로에서 경적을 울리거나 중앙선을 넘어가야 하는 위험한 운행도 불사하고 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니고,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일도 아니다. 나의 잠깐의 양보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자.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4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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