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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풍산읍새마을부녀회'마을순회 경로잔치'봉사활동

-한국인이 좋아하는 자장면으로 전하는 노인공경-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30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농촌 지역의 가을 추수가 끝나고 농한기로 접어들면서 안동시 풍산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숙자)가 다시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



지난달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일환으로 600포기의 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 나눠준데 이어 12월에는 재능기부자와 함께 마을을 돌며 자장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첫 행사로 다음달 1일(월) 오전 11시30분 풍산읍 막곡2리 경로당(풍산읍 청회길 394-11)에서 마을어르신 등 70여 명에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자장면과 탕수육 등 중국음식을 대접하는 경로잔치를 연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12월 중순부터 내년까지 34개 마을별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부녀회원들은 이날 10시부터 재능기부자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자장면 사리를 빼고 춘장과 양파, 돼지고기 등을 섞어 소스도 만든다. 또 돼지고기를 튀기고 탕수육 소스도 현장에서 직접 부녀회원들이 조리한다.



ⓒ CBN 뉴스
자장면 봉사활동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재능기부자는 서울에서 거주하다 2년 전 풍산읍 오미리(솔가실)로 귀향한 박병학(60세)씨가 맡는다. 박 씨는 서울 방배동과 역삼동, 논현동 등 강남지역에서 35년간 중국식당 운영경력을 갖고 있다. 지금도 서울을 왕래하며 장애인과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임대APT 등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안동에서도 봉사활동을 펼 곳을 찾고 있다.



마을을 돌며 들어가는 비용과 노력봉사는 풍산읍새마을부녀회가 맡는다. 풍산읍새마을부녀회는 헌 옷 모으기와 안동한우축제 식당운영, 농약빈병 모으기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조성된 기금으로 풍산읍 내 34개 마을경로당을 돌며 자장면 봉사활동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 김장 담아주기,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되어 주기 등 봉사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음날 2일에도 안동천연가스발전소에서 오후 2시부터‘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김장 담아주기’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김숙자 풍산읍새마을부녀회장은 “마을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참여해 주는 지역부녀회장님들이 존경스럽다.”며 “새마을기는 관공서에도 걸리는 핵심봉사단체임 만큼 새마을운동에 모범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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