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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길 -안영준-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24일
산사길 -안영준-



붉디붉은 추억이 하나 둘 떨어져 쌓여 갑니다.



바스락 바스락 적막한 가람(伽藍)에 정적을 깨웁니다.



대밭 사이 일렁이는 바람, 풍경소리 깊어진 산사길 늙은 해가 담장에 뉘엇입니다.



오래전 아주 오래전 지나온 그 기억들을 차곡 차곡 밟으며 시절만큼 붉게 멍석을 깝니다.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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