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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음악의 롤 모델 작곡가 강준일의'The Classic'공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5일
[CBN뉴스 이재영 기자]= 한국적 미학과 철학을 서양 음악 어법으로 녹여낸 한국 현대음악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 작곡가 강준일의 음악으로 구성한‘The Classic’공연을 10월 28일(수) 오후 7시30에 백조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무대로 해금 정수년, 사물광대 등 국내 유명 국악연주자들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



↑↑ 작곡가 강준일
ⓒ CBN 뉴스
이번 공연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출연과 작곡가 강준일의 한국적 미학이 가득하다.



작곡가 강준일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출신으로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하고, 전통음악을 세밀하게 분석, 작품에 적용해 그만의 독특한 음악을 구축해 한국 창작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창작음악의 롤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한국적 정서는 서양 음악 양식에 절묘하게 배합돼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새로운 질감의 음악을 선한다. 또한 그의 음악은 하나의 주제를 집요하게 문장과 문장 사이에 수학적으로 연산되고 치밀하게 구성하고 있다.



↑↑ 해금 정수년
ⓒ CBN 뉴스
이와 더불어 국내 정상급 연주자인 해금 정수년, 사물광대 등이 작품에 참여했다.



해금의 정수년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KBS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을 역임하고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고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선율을 들려준 실내악단‘슬기둥’ 단원활동 등 왕성한 활동을 한 국내 정상급 해금 연주자이다. 수상으로는 KBS 국악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 사물광대
ⓒ CBN 뉴스
그리고 사물광대는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등 원조 사물놀이 주자들의 첫 제자로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대회 대상과 국악관현악 신모듬 협연 등 사물놀이의 대표 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그룹이다.



이번 공연의 연주곡은 첼로, 장고, 피아노를 위한‘해맞이굿’, 해금과 첼로 2중주‘허재비굿’, 해금과 피아노를 위한‘소리그늘’, 사물과 피아노를 위한‘열마당 열두거리’가 연주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설공연 The Classic 공연은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한국 현대음악을 지역민에게 선사함으로 공연 예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적으로 한층 더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홈페이지( www.andongart.go.kr)과 전화 054)840-3600으로 가능하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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