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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중간고사 파이팅"특별한 시험 응원 이벤트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10월 23일
|  | | ⓒ CBN 뉴스 | | [CBN뉴스 안영준 기자]= 어느새 학기가 빠르게 지나 중간고사가 다가왔다. 밀려오는 과제와 시험들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때에,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선·후배들을 위한 응원 간식으로 서로의 시험을 격려하는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의 특별한 ‘중간고사 파이팅’ 문화를 소개한다.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학생식당 식탁에는 분주하게 간식들을 포장하고 있는 손길들이 보인다. 이들은 각 팀의 새내기들이다. 한동대에는 한 교수님 아래 30~40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있는데, 각 팀의 새내기들이 선배들을 위해 손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정성스럽게 만든 간식에 팀원들의 이름을 붙이고 응원과 격려 문구를 적어서 생활관과 학생식당 퇴식구 주변에 진열하면, 지나가던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을 발견한 뒤 찾아간다.
이에 감동받은 선배들은 보답으로 후배들에게 시험격려 간식을 준비하기도 한다. 팀 내에서뿐만 아니라 동아리, 신앙 공동체 등에서 만든 간식들로 시험기간이 되면 한동대 안에는 여기저기 웃음꽃이 피어난다. 이렇게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학생들은 지친 시험기간에도 활력을 찾는다.
|  | | ⓒ CBN 뉴스 | | 이 응원 간식을 만들면서 새내기들은 자신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도와준 선배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기쁨을 느낀다. 올해 3월에 한동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 김예본(글로벌리더십학부, 1학년) 학생은 “어딜 가든 새내기라는 이유만으로도 선배들에게 굉장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산다”며 “우리에게 주는 사랑만큼 우리도 선배들을 사랑하고 감사하고 있음을 중간고사 파이팅 간식에 조금이나마 담기기를 바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런 문화는 사실상 대학교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은 아니다. 무한 경쟁사회에서 친구도 경쟁자가 되는 오늘날, 시험성적을 두고 경쟁하는 것 보다 오히려 자신도 힘들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는 섬김의 자세가 아닐 수 없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이 문화가 한동대의 많은 선•후배 학생들 간의 정을 더욱 더 돈독하게 하고 있다.
정김기보(전산전자공학부, 4학년) 학생는 “언제 누가 어떠한 의도로 처음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서로 힘들 때 응원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서로에게 큰 힘이 되는 이런 문화가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며 “너무 오래되어 익숙해진 문화에 당연하다는 생각보다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고마움이,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할 수 있었다는 감사함이 마음 속에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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