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02 오전 07:30: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공연/전시

포항시립미술관, ‘Movement Steel Art’ 전 개최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3년 10월 10일
ⓒ CBN 뉴스
포항시립미술관은 10일부터 ‘움직임’을 주제로 철 조각의 미적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Movement Steel Art’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포항시립미술관의 특성화된 ‘스틸 아트 뮤지엄’을 가시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은 △작품 자체는 움직임이 없지만 관람객의 시각적인 경험으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작품 - ‘Stable’ △동력 또는 바람을 이용해 직접 움직임이 있는 작품 – ‘Non Stable’ △‘영상작품’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며 철을 재료로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들의 다양한 시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 CBN 뉴스
‘움직임’ 또는 ‘운동’ 자체를 주제로 등장한 미술의 한 유형은 ‘키네틱 아트(Kinetic Art)’하고 한다. 형용사 ‘키네틱’은 그리스어의 ‘kinetikos’에 그 어원을 두고 있으며 ‘움직이는 것’ 또는 ‘움직임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키네틱 아트는 이탈리아 미래주의, 프랑스 다다이즘, 러시아 구성주의의 활동과 함께 1910년에서 1930년 사이에 운동의 개념을 작품에 적용시킴으로써 등장했다.



1955년 파리의 갤러리 드니즈 르네(Denise René)에서 ‘움직임(Le Mouvement)’이라는 주제의 전시회가 개최됐는데 여기에 참여한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는 “키네틱 아트란 관람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한 시각적인 경험이 요구되는 조형예술”이라고 한 바 있다.



관람객은 이 전시의 키네틱 아트 작품 앞에서 또는 작품과 함께 시각적으로 그 ‘움직임’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이러한 관람객의 직접적인 참여가 전시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게 된다.



포항시립미술관에서 마련한 ‘Movement Steel Art’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모두 다른 형태의 작업을 하지만 그들의 작품 속에 ‘운동’ 또는 ‘움직임’이라는 공통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고정된 공간을 점유하는 다른 유형의 작품과 달리 키네틱 아트 작품은 빛과 그림자, 소리, 움직임 등의 요인으로 공간 자체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관람객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동력에 의해 움직이는 작품은 작가의 치밀한 계산에 의해 제작되며, 작가는 그 움직임을 미리 예측한다. 또한, 모빌처럼 자연적인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작품은 예측할 수 없는 우연과 불안정한 움직임에 주목한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멈춰 있기보다는 직접 움직이면서 공간을 변화시키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유동적인 작품을 통해 적극적인 시각 체험과 공간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참고 자료>

■ 전시개요

- 제 목 : Movement Steel Art 展

- 기 간 : 2013. 10. 10(목) ~ 01. 05(일)

- 초대일시 : 2013. 10. 10.(목) 오후 4시

- 전시장소 : 포항시립미술관 1, 2, 3, 4전시실

- 참여작가 : 16명

- 참여작품 : 조각, 설치 작품 45점

- 관 람 료 : 없음

- 관람문의: 포항시립미술관(www.poma.kr/Tel. 054-250-6000)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3년 10월 10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핫뉴스 >
칼럼 >
<유수빈변호사 칼럼> 36-성범죄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성범죄 피해자는 형사처벌 외에도 민사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화재로부터 안전한 경주! APEC 성공의 첫걸음입니다˝..
2025년, 우리 경주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들.. 
경주시 황성동 유림지하차도 구조개선공사 ˝시민생명 안전보장 최우선으로 필연적인 선택이다˝..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된 초대형 산불로 인한 큰 .. 
˝나이 들수록 자유로워지고 싶다˝..
나이가 들면 왜 고집이 세질까. 세월이 사람을 너그럽게 만들 .. 
“닫힌 문 하나가 생명을 살립니다 – 방화문 닫기! 지금부터 우리 모두의 습관입니다”..
“왜 문을 닫지 않았을까...”한겨울 이른 아침, 서울 도봉구의..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1,085
오늘 방문자 수 : 18,776
총 방문자 수 : 85,093,024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초당길 143번길 19 102호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영
mail: icbnnews@daum.net / Tel: 054-852-0693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28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