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도농업기술원, 2013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 개최
- 올해 벼농사 생육은 평년보다 좋고, 병해충은 적게 발생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09일
|  | | ⓒ CBN 뉴스 |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0월 7일(월) 8일(화)까지 이틀간 도내 시범사업현장에서 시군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금년도 벼농사에 대한 평가를 통해 앞으로의 기술지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과 시군청 농산업무담당과장등 50여명이 함께 참석, 도내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 추진현장과 농가 포장을 방문하여 작황을 평가했다.
품질 향상과 더불어 생산비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현장 실용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기술보급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토의하며 발전방안을 도출했다.
올해 벼농사는 사상 유래 없는 폭염 속에서도 불구하고 평년 수준 이상으로 풍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4~5월 육묘기 온도가 낮아 지난해에 비해 모내기가 일주일 이상 늦어졌으나, 생육기간(6~8월) 동안 온도가 높고 햇빛이 풍부하여 벼가 충실하게 자람으로써 벼 알 형성이 잘 되었다.
※ 수량구성요소에 의한 m2당 총입수는 40,027개로 전년(39,687)에 비해 101%, 평년(37,868)에 비해 106% 높게 형성
|  | | ⓒ CBN 뉴스 | | 또한 벼 알이 영그는 기간(9월~ ) 동안에도 날씨가 좋고, 특히, 태풍과 장마의 피해를 받지 않아 등숙이 잘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병해충 발생도 예년에 비해 적어 풍년농사 달성에 일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8월 중순경에 예기치 않게 닥친 벼멸구 피해도 적극적인 방제에 힘입어 아주 적은 면적에 그쳤다.
※ 피해발생 8시군 86필지 24.6ha(변색 15.4, 고사 9.2)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조현기 기술지원과장은 “한 해 농사는 시작보다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며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해 중생종 벼는 이달 중순까지, 중만생종 벼는 이달 중하순까지 수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건조기로 건조를 할 때에는 일반용은 45~50℃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 품질 좋은 쌀이 되도록 하고, 종자용은 40℃ 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 발아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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