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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빗물배수펌프장 시연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25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성주군은 2014. 9. 24.(수) 성주빗물배수펌프장이 준공됨에 따라 군수(김항곤) 및 군의회, 기관.사회단체, 실과소단장, 읍면장, 리장상록회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이 사업은 폭우로 인한 성주읍 시가지 침수를 막기 위한 사업으로서 지난 2012년 태풍 산바의 폭우 피해와 같은 자연재난을 막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제16호 태풍 “산바” 상륙>

2012년 9월 16일 ~ 17일, 제16호 태풍 “산바”의 내습에 따른 양일간 내린 폭우로 성주읍 시가지중 저지대가 침수된바 있으며 주택 및 상가를 포함한 598동의 침수피해가 발생해 생활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다.



침수피해의 원인을 살펴보면 군은 지난 2010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20년 빈도의 시우량 49mm 2시간 59mm를 처리할 수 있는 빗물배수펌프장을 준공 하였으나, 이 날 내린 강우는 12~13시 사이 54mm를 기록 하였고 11~13시 사이 2시간 79mm 라는 엄청난 강우가 내린 것으로 확인 되었다.



더구나 갑자기 내린 강우로 인하여 이천 수위가 상승 하면서 이천으로 유입되어야 할 예산천이 범람하여 저지대인 성주시가지로 유입되면서 빗물배수펌프장 마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 하였다. 빗물배수펌프장은 16일 부터 이천수위 상승에 따라 정상작동을 하였으나 침수사고가 발생한 17일 14시25분 부터 15시39분 까지 3300볼트의 전압이 흐르는 모터침수의 우려로 잠시가동을 중지 하였으나 더 이상의 수위상승이 없음을 확인하고 재가동 하였다.



ⓒ CBN 뉴스
<예산확보를 위한 중앙정부와의 줄다리기>

피해가 발생한 성주읍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하여 군수를 비롯한 담당공무원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군은 태풍피해 복구비와는 별도로 280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 하였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추석 연휴가 끝난 2012. 10. 2. 수해복구사업비와 관련하여 담당자를 호출 하였다. 피해조사 당시 항구복구를 위하여 작성한 빗물펌프장 증설과 관련된 서류와 도면 보완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군수는 담당직원만으론 예산확보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판단 상하수도사업소장이 동행 토록 지시하여 소방방재청의 까다로운 요구조건과, 한정된 예산으로 상대적으로 태풍피해가 더 심한 지자체 보다 성주군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 할 수 없다는 중앙정부를 상대로 현실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이해 시키는 힘겨운 줄다리기 끝에 빗물펌프장증설에 필요한 사업비와 이천과 예산천정비에 필요한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확보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피해주민들과의 갈등과 소송>

군은 빗물배수펌프장 증설과 이천, 예산천 사업비 확보에 힘입어 조속한 복구를 위하여 불철주야 고생한 끝에 2012. 11. 16.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하였으며, 2012. 12. 13. 성주읍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론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침수피해의 원인과 향후 복구계획등을 설명 하였고 2013. 2. 28. 착공하여 2014. 7. 19. 준공 하였다.



하지만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기존의 펌프장은 처음부터 가동되지 않았으며, 토출박스와 토출구의 방향등을 문제 삼으며 연일 시위는 계속되어 갔고 소송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결국 2012. 12. 18. 성주군을 상대로 시작된 소송은 2014. 4. 10. 끝이났다. 결과는 설계빈도를 초과한 강우로 인한 자연재해(천재)로 판결난 것이다.



<상습침수지역 해소를 위해 군수는 발로 뛰었다.>

성주빗물배수펌프장 증설사업이 한창인 2013년 성주군은 또 다른 고민에 빠져 있었다. 189억원을 투입하여 당초 20년 빈도로 설치된 펌프장을 50년 빈도로 증설 하였으며, 펌프장 침수의 원인이 된 예산천 범람을 예방하고자 이천 제방높이와 같게 예산교 까지 보강을 완료 하였다.



하지만 집중호우시 현재의 우수관로의 통수능(5~10년빈도) 부족으로 우수가 펌프장 도달전 침수가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김항곤 군수는 환경부에 추진하는 중점하수도 정비사업이 우리군 실정에 딱 맞는 사업임을 강조하며, 예산확보를 위하여 환경부 관련부서를 찾아 직접 관계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성주군의 현황등을 설명 하였고, 제주도 출장중 환경부 관계자의 제주도 출장소식을 접하고 늦은 저녁 숙소까지 찾아가 사업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에 힘입어 2013. 12월 환경부로부터 350억원 지원받는 성과를 거양 하였다.



중점하수도 정비사업은 집중호우시 우수관로의 통수능 부족으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사업으로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500억까지 확대 될 수 있는 사업이다 성주읍의 중점하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성주읍 시가지는 상습 침수지역에서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전적으로 김항곤 군수가 앞장서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 하였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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