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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땅밟기 논란 확산,

봉은사 땅밟기 논란 확산,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28일
봉은사 땅밟기’라는 이름의 동영상이 26일 인터넷 유튜브와 포털 동영상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종교간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는 비판과 함께 기독교 전반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번 봉은사 땅밟기 논란과 관련해 한국교회언론회는 27일 논평을 통해 “최근 유튜브에 올려 있는 동영상 내용은 사회 구성원들에게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종교 간의 화합보다는 종교편향과 불편함의 불평을 호소하는 현실에서 일부의 종교인들의 소영웅주의적 행동은 매우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언론회는 이어 “땅밟기라는 의식은 정통 기독교 교리도 실천적 강령도 될 수 없는 행위”라며 “그러함에도 기독교의 이름으로 행해진 일에 대하여 기독교 전체는 책임 의식을 갖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언론회는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 논란이 기독교 전체의 주장이나 행동으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 풀러신학교 신약학 김세윤 박사는 일부 개신교에서 행해지고 있는 땅밟기 기도에 대해 “한국 교회가 거룩한 전쟁을 한답시다 땅 밟기 기도를 한다고 난리인데 땅 밟기 기도는 성경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남서울교회에서 열린 학원복음화협의회 주최 '하나님 나라의 현대적 조명' 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그는 “한국 교회에 신학이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한다. 이 같은 행위는 미신적”이라며 “미신은 미혹하는 신앙을 의미한다. 근거 없고, 옳지 않는 것으로 사람들을 거꾸러뜨리는 것”이라고 땅밟기 기도를 비판했다.

다종교 사회 속에서 무례한 기독교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 조성돈 교수는 “이러한 무례한 행동들은 항상 안티기독교의 단골 소재가 되어서 기독교가 편협하고 타 종교에 대해서 공격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 일부의 행동이라는 변명은 해 보지만, 비쳐지기에는 그리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교회가 이렇게 가르쳐 온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회에서 다른 종교를 무너뜨리는 것이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바도 아니고 그것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것도 아니”라며 “우리는 다종교 사회에서 좀 더 지혜로운 행동과 합리적인 태도를 가지고 그리스도를 전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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