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겨울철 거베라 재배 기술 개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02일
|  | | ⓒ CBN 뉴스 |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거베라를 재배하는 시설 내에 보광등을 설치, 절화품질이 향상되고 수량이 증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거베라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잘 자라지만 겨울철과 같이 일조시간이 적고 온도가 낮은 시기에는 절화품질이 떨어지고 수량이 감소하는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적은 일조량을 보충하기 위해 거베라 재배 시설내에 보광등을 설치하여 재배하는 기술이다.
보광시설은 10a당 400W의 메탈할라이드램프나 고압나트륨램프 75개(전력사용량 30KW)를 식물체에서 1.5m 높이에 설치하여 일조가 부족한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해뜨기 전 또는 해진 후 하루 4시간 정도 보광을 실시하면 된다.
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 김현석 연구사는 “거베라를 보광 재배할 경우 꽃의 크기와 꽃대 길이가 커져 절화중이 15% 증가하는 등 보광하지 않을 때보다 절화 품질이 우수했다”고 말했다.
또한 “절화수량도 34%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보광등에서 열이 발생하여 시설내의 온도가 2℃ 상승하여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도 절감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서동환 원예경영연구과장은 보광등을 많이 설치할수록 수량증가와 난방효과가 뛰어나지만 설치비나 전기요금 등의 부담도 증가하므로 10a당 적정 전력소비량을 30KW로 맞춰 보광등을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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