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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맛집, “정우담”

경주의 맛집 “정우담”, 이곳엔 특별한 것이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6일
톡톡톡 이른 가을이 문풍지를 두드린다. 초록 또한 짙게 영글어간다.



비낀 노을 뒤로 8월의 푸름은 나의 미각을 더욱 자극한다.



경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몇 가지 있지만, 요즘같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면 뭘 먹을까? 막상 메뉴 결정하는데 고민꺼리다.



어머니의 손맛을 찾아보지만 이런 음식점을 찾아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지인의 추천을 받아 찾은 곳이 정우담이다.



경주에서 영천 방향으로 구 길을 따라 10여 분을 달려 보신탕이 유명한 장시를 지나 1분여,여근곡 전설이 서려 있는 곳 건천읍 용명리, 도로에서 200m쯤 강가에 자리를 잡고 있다.



한적한 시골이라 운치가 아름답다. 집 주위 대밭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배롱나무 가지 매미 소리가 한층 시원함을 더한다.

↑↑ 정우담
ⓒ CBN 뉴스


점심시간이라 고등어구이 냄새로 분주하다. 방안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차있다.



서미정사장의 손맛과 푸근한 인심은 경주지역 미식가들에게도 괘나 입소문이 자자했다.



이곳은 특히 고등어구이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바삭하게 구워진 고등어구이가 밥 한 공기를 후딱 비우게 한다.



콩잎, 깻잎, 된장, 젓갈 등 여러 가지 밑반찬이 나오는데 가짓수가 무려 10가지를 넘는다.

음식 또한,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며 토속적인 맛이다.



텃밭에서 직접 가꾼 호박잎, 깻잎, 고추, 상추, 오이, 등 채소의 아삭하고 신선한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



또, 별미로는 오리불고기가 있다. 감자와 함께 맛있게 구워져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 정우담
ⓒ CBN 뉴스


이밖에도 생선요리, 제육볶음, 닭백숙, 여름 보양식 구수하고 찐한 추어탕이 있다.

모처럼 느껴보는 포만감이다.



가격은 고등어정식 8천 원, 추어탕 7천원, 오리주물럭 1인분 8천원, 소고기 찌게 1만원, 제육정식 1만원, 닭백숙 4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싱싱한 재료와 한결같은 맛에 손님들이 찾는다“는 서미정사장의 환한 웃음 뒤로 햇살안고 돌아가는 발걸음에 가을이 맴을 돈다.



주소 경북 경주시 건천읍 내서로 833-22 (지번)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2507-61



전화054-751-8287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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