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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이선애씨 자택 압수수색 영장발부

태광 이선애씨 자택 압수수색 영장발부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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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비자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이호진(48)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씨(82)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이씨의 서울 장충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전날 그룹 핵심 계열사 대한화섬의 박명석 사장을 소환 조사해 이씨가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정황을 뒷받침할 단서를 확보하고 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씨의 자택 압수수색 영장을 2차례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2차례의 영장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씨는 태광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임용 전 회장의 부인이며 이 회장의 어머니다. 그는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상무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검찰의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이씨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사실상 관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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