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강남동,흉물스런 공터가 목화꽃밭으로 활짝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7월 16일
[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강남동 도심 택지내 목화밭에 귀엽고 앙증맞은 목화꽃이 지난 주말부터 활짝 피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남동(동장 남창호)에서 지난 5월초 폐 건축 자재 등 쓰레기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공터(508㎡)에 어린이들의 교육과 어른들의 추억의 장소로 제공하기 위해 목화동산을 조성했었다.
지난 3개월 동안 강남동 직원들이 부지조성 작업과 목화씨 파종작업, 김매기와 모종 솎기작업 등을 거쳐 주민들의 볼거리로 탄생했다.
목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363년(고려. 공민왕 12년) 원나라에 갔던 문익점이 붓 뚜껑 속에 목화씨를 숨겨 가져오면서였다.
|  | | ⓒ CBN 뉴스 | | 이후 목화는 조선중기 의복의 혁신과 변화를 가져오며 일반 백성들도 따뜻한 무명옷을 입고 추운겨울을 날수 있었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농촌 들녘마다 심어져 농가소득에 한 몫을 했던 목화는 나이론 등 화학섬유가 등장하며 자취를 감추었다. 목화는 7-8월 흰색꽃과 자주색 꽃이 피고 이후 녹색 꼬투리와 같이 생긴 다래가 만들어 진다. 10월경이면 다래가 터져 목화솜이 눈꽃처럼 핀다.
강남동(동장 남창호)과 강남동주민자치회(회장 김종렬)에서는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목화꽃을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안내)하고 있다.
한편 강남동에서는 주민센터 입구에도 목화를 비롯해 향토수종인 수세미 여주(여자)를 심어 동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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