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계림고 도시재생 탄소중립 동아리단 비치코밍 행사 |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 계림고등학교(교장 김경미)는 지난 24일(토) 1·2학년 희망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감포 해변 일대에서 「역사와 환경을 잇는 비치코밍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교의 도시재생·탄소중립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해양환경 문제를 직접 살펴보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무대왕해양역사관 탐방과 해변 비치코밍 활동을 연계하여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의 환경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먼저 학생들은 문무대왕해양역사관을 탐방하며 바다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지역의 해양문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 감포 해변에서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하며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관찰했다. 학생들은 바다가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 동시에 해양오염의 심각성과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역사 탐방과 환경보호 실천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지역의 바다를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공간이자 함께 보호해야 할 환경으로 바라보며, 문화유산 보존과 자연환경 보호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했다. 또한 환경문제를 자신의 진로와 연결해 생각하고,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활동 내용을 연결해 생각하도록 한 점도 주목된다. 환경·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해양쓰레기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공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 기술에, 행정·관광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지역 환경관리와 지속가능한 관광에 관심을 두고 탐구를 이어 갈 수 있다. 역사·문화 분야와 교육·홍보 분야 역시 지역의 해양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계해 분석하고, 해결 방안과 후속 탐구 주제를 구체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미 교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그곳의 자연환경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으며, 우리가 누리는 소중한 가치를 다음 세대에도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이해하고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의 바다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환경문제를 자신의 삶과 진로에 연결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계림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배움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직접 실천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