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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존경과 감사 의미 되새겨`

- 노인의 날 제정 30주년, 의성군에서 도내 어르신 500명 함께해 -
- 노인복지 증진 유공자 20명 표창, 건강하고 품위있는 노후 지원 다짐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9월 30일
↑↑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30일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했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널리 알리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1997년 10월 2일 제정됐다.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21곳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경북의 고령화 비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기념식이 열린 의성군은 도내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기념식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유공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인 강령 낭독, 100세 어르신 대표 감사품 전달과 유공자 시상, 인사말,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표창은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에게 돌아갔다. 장관 표창 4명, 도지사 표창 6명,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 6명, 연합회장상 4명 등 모두 20명이 받았다.

100세 대표로 참석한 문경시 박복순 어르신은 축하 꽃다발과 감사품을 전달받았다. 박 어르신은 애경경로당 건강체조 프로그램 ‘애경바니걸스’ 댄스팀에서 활동해 왔다. 2025년 제4회 전국 경로당 예술제에서 단체 부문 은상과 개인 부문 최고령자 특별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올해 100세를 맞은 도내 어르신 215명(남 37명, 여 178명)에게 대통령 기념품인 청려장을 전달한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로, 가볍고 단단하며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이어가도록 지원도 넓히고 있다. 노인일자리를 77,806개로 늘리고, 행복선생님이 참여하는 경로당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경로식당 무료급식과 건강음료 배달, 재가노인 식사배달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경상북도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살아오신 지역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경북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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