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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포기 없다˝ 경상북도, 최고 수준 부부 전주기 난임지원

- 2025년도 난임 시술 출생아 1,901명 경북 출생아 수의 18.2% 차지 -
- 전국 최초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여성 중심’에서 ‘부부 공동’ 지원 -
- 임신 전 검사부터 난임시술·가임력 보존·심리회복까지 전 과정 연결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9월 22일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의 전국 최고 수준의 난임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도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0,417명으로 이 중 1,901명이 난임 시술로 태어난 출생아로 이는 전체 출생아 수의 18.2%에 달한다.

경북도는 그동안 난임이 개인이나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부부가 함께 극복할 과제’로 보고, 임신 준비부터 진단. 시술, 남성 난임 치료, 가임력 보존, 심리 회복에 이르는 전주기 난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먼저 임신 준비 단계에서는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가임력 검사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사업 도입 후 2026년 6월까지 총 25,220건의 검사를 지원하며 가임력 저하 요인을 조기에 발견·관리하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경북도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서 여성 난임 시술비를 출산당 25회를 지원하는 것을 확대해 도 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여성에게 횟수에 제한 없이 무제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남성 난임 지원을 위해 2025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무정자증 남성에게 고환 조직 정자 채취와 정계정맥류 시술을 지원해 부부가 함께 치료받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난임부부 1,560쌍이 임신에 성공해, 경북도의 난임 정책이 출생률 방어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경북은 지역에 따른 의료 접근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안동의료원에 북부권 공공 난임센터 ‘아이ON’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웠던 북부권 난임부부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아울러, 난임 치료 및 임신·출산 과정의 정서적 케어를 위해 안동·김천의료원에 비수도권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난임부부와 임산부, 양육부모, 유사산 경험 부부 등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 상담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연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총 5,478건의 상담을 했으며, 단순한 치료비 지원을 넘어 치료 과정의 심리 회복과 출산 후 정서 건강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난임은 여성 개인의 부담이 아닌 부부가 함께 극복하고 지역사회가 뒷받침해야 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이나 지역적 한계로 출산을 포기하는 도민이 없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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