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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5회 우리 그릇 전국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손끝에서 피어난 한국의 미, 전국 각지 다채로운‘우림이’(다관) 한자리에 -
-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경북의 대표 도예 공모전으로 자리매김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8월 21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가 21일 성주군 아트리움 모리(성주군월항면)에서 (사)경상북도 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우리 그릇 전국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우리 그릇 전국 공모전’은 다관(차를 우려 담는 주전자 모양의 그릇)의 우리말인‘우림이’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흙을 소재로 차 문화를 담아낸 실용적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의 전통적 미감과 현대적 사회상, 실험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뛰어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며 한층 높아진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지난 4일(화)부터 6일(목)까지 진행된 접수기간 동안 총 117점이 출품됐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66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7점, 서울·경기 각 6점, 부산·대구·전남광주 각 4점, 대전·제주 각 3점, 울산·강원·충남·충북·전북 각 2점, 인천 1점 순이었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중국 2점, 스페인 1점이 출품됐다.
↑↑ 대상(분청_박지_채색_모란문_우림이)
ⓒ CBN뉴스
대상을 수상한 이인수 작가(경북 칠곡, 효향요)의 ‘분청 박지 채색 모란문 우림이’는 뛰어난 절수성(絶水性)과 안정적인 비례로 차 도구의 완성도를 높여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예스러움과 독창성이 공존하는 화려한 모란꽃무늬는‘오래된 미래’의 깊은 인상을 준다. 나아가 전통을 살아 있는 현대 문화로 확장해 낸 작가의 깊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편, 수상작 전시는 오는 23일(일)까지 성주 아트리움 모리* ‘아틀리에 샘’에서 진행되며, 전국 우수 도예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아트리움 모리 : 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미술 전시와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 문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명소임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눈부신 성장을 거두고 있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예의 무한한 가능성과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작가들의 치열한 고민과 정성이 담긴 이 작품들이 도예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우리 차(茶)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꽃피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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