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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 70만명 돌파 `전년대비 19% 증가`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8월 20일
↑↑ 경주 황리단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상반기에만 7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늘면서 경주가 이른바 ‘APEC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이 70만 7,197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 4,502명보다 11만 2,695명 늘어 19.0% 증가했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인지도와 관심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별로는 △1월 6만 5,687명 △2월 6만 7,822명 △3월 11만 1,230명 △4월 16만 2,605명 △5월 16만 2,013명 △6월 13만 7,84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매달 지난해 같은 달보다 방문객이 늘었다.
증가율은 5월이 3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4월 22.1%, 6월 21.7%, 2월 20.5%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만 9.3%, 일본 6.4%, 미국 6.1%, 필리핀 4.5% 순이었다.

홍콩과 베트남은 각각 4.0%, 인도네시아 3.9%, 러시아 3.8%, 싱가포르와 태국은 각각 3.3%로 뒤를 이었다. 독일 2.7%, 프랑스 2.2%, 캐나다 1.8%, 호주 1.7%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경주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권역별로는 중국·싱가포르·인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권이 전체의 60.0%로 가장 많았다. 유럽권은 10.5%, 미주권은 8.7%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가별 관광시장 특성에 맞춘 홍보를 강화하고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APEC 효과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관광시장 공략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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