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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총력 `산림청장과 항공방제 현장 합동 점검`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8월 13일
↑↑ 박은식 산림청장과 박용선 포항시장은 13일 새벽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을 위해 기북면 탑정리 일대 유인항공방제 현장을 찾아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박은식 산림청장과 박용선 포항시장은 13일 새벽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을 위해 기북면 탑정리 일대 유인항공방제 현장을 찾아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지방산림청, 경북도, 포항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유인항공방제 추진 상황과 방제 효과 등을 살펴보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6월 관계기관과 전문가,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지역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방제계획을 수립한 이후 6월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기북면 탑정리 일대 소나무림 80ha를 대상으로 유인 헬기를 활용한 약제 살포를 실시했다.

이번 항공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기북면 내 확산을 억제하고,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기북면에서 죽장면으로의 확산세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 2023년 유인항공방제를 중단한 이후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 확산으로 대면적 피해 지역의 확산 차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북면은 현재 피해 밀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선단지’에 해당하는 만큼, 이 지역을 집중 관리해 인근 송이 산지와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장을 직접 확인한 박용선 포항시장은 “현재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속도가 방제 속도를 앞지르고 있는 극심한 상황”이라며 “피해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항공방제를 비롯한 효율적인 방제수단을 총동원해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규모와 보존 가치, 선단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택과 집중’ 방식의 맞춤형 복합방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마을숲 등 보존 가치가 높은 주요 소나무림은 상시 예찰과 나무주사, 약제살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생활권 내 민가와 도로 주변 재해위험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방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항공방제 현장 점검을 마친 참석자들은 주요 소나무림인 기계 서숲으로 이동해 드론방제와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작업을 점검했다. 기계면 일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주요 소나무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방제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를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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