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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지역의 기억을 웹툰으로 기록하다˝

- 정무구 작가 개인전, 모감주 꽃에 얽힌 여성의 삶 소재 -
- 8월10∼28일 전시, 웹툰·조형물·AI 기반 영상 등 선봬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8월 07일
↑↑ 포스터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웹툰캠퍼스는 정무구 작가의 개인전 「모감주 꽃 나려시니(부제: 모감주 꽃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경북웹툰캠퍼스 전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천연기념물인 포항 동해면 발산리의 모감주나무와 실제 포항 어촌 여성의 구술생애사를 바탕으로 제작한 웹툰을 중심으로 공간 설치와 인터뷰 영상 등을 함께 선보이는 복합 전시다. 지역의 자연과 사람의 삶을 콘텐츠로 기록하고, 관람객이 한 사람의 생애와 기억을 따라가며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표 전시작인 단편 웹툰「모감주 꽃 나려시니」는 실제 포항 어촌 여성 임복득 어르신의 구술생애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모감주 꽃이 피는 계절에 두 아들을 잃은 한 여성의 삶과 상실감, 그리고 회복의 과정을 담아내며 개인의 기억과 지역의 역사를 웹툰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전시장에서는 웹툰 원화와 함께 모감주 꽃비를 형상화한 공간 설치 작품 「골든 레인 아래에서」, 캐릭터 조형물, 실제 구술자의 육성과 AI 기반 웹툰 영상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작품 감상과 함께 지역의 기억과 삶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정무구 작가는 글과 그림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와 일상을 기록하는 창작자로, 딸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똑단발 소녀'와 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를 소재로 웹툰, 그림책, 동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024 K-스토리페스티벌 우수 IP 피칭 우수상, 안동스토리스쿨 우수 IP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기반 스토리텔링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종수 콘텐츠진흥원장은 "지역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삶은 훌륭한 문화콘텐츠의 원천"이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의 소중한 이야기를 웹툰이라는 친숙한 콘텐츠로 만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웹툰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우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경북웹툰캠퍼스 전시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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