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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서관, 사라지는 난초를 예술로 만나다

-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난초의 숨결, 세밀화에 머물다’ 개최 -
- 국제적 멸종위기 난초 28종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 조명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8월 04일
↑↑ 포스터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도서관은 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난초의 숨결, 세밀화에 머물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와 서식지 훼손, 무분별한 채취와 불법 거래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난초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생물의 다양성과 보전의 중요성을 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서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난초과 식물 28종을 섬세하게 표현한 세밀화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식물 세밀화는 식물의 구조와 특징을 과학적으로 기록하는 동시에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분야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 꽃잎의 결, 잎과 줄기, 뿌리의 질감 등 사진으로는 놓치기 쉬운 난초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종이와 목재를 활용한 전시 구조물을 구성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고려한 친환경 전시문화도 함께 소개한다. 작품뿐 아니라 전시 연출에도 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환경적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 연계 행사로 오는 13일(목)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세밀화 강좌도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난초를 관찰하며 기초 스케치와 채색, 세밀한 표현 기법을 단계별로 배운 뒤, 참여자마다 자신만의 식물 세밀화 작품을 완성해 볼 수 있다.

국립생태원과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순회전은 도서관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세진 경북도서관장은 “세밀화 속에 담긴 난초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가까이에서 느껴보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식물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서관 누리집(https://gb.go.kr/lib)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경북도서관(054-650-39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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