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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고,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생생한 `경제버스` 탑승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7월 31일
↑↑ 문화고_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생생한 '경제버스' 탑승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교과서 밖 실물 경제 현장으로 직접 뛰어든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문화고 학생들은 사회구성원으로서 필수적인 기초 경제활동을 체험하고 금융 안목을 넓히기 위해 '2026학년도 미래를 향해 달리는 경제버스'에 탑승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의 경비 전액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종일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 경제버스가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iM금융체험파크’였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파이낸스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제 은행과 동일한 환경에서 계좌 개설 및 카드 발급, 은행원 창구 직무, 후선 업무, 금고 견학 등 다채로운 실무를 직접 경험했다.

또한 iM라이프관, iM증권관, iM유페이관 등 테마별 전시관을 순회하며 보험 상품의 종류와 증권회사의 역할, 나아가 대중교통 및 편의시설 결제를 통한 최신 핀테크(생활금융) 기술까지 두루 체험하며 미래 금융 소비자의 역량을 키웠다.

오후에는 국가 거시 경제의 중심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생들은 화폐전시실을 방문해 최근 경제 화두인 물가 및 인플레이션의 개념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을 들었다.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다양한 화폐를 관람하고, 지폐에 숨겨진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과 화폐 인물 도안, 화폐 제작 과정 등을 배우며 화폐에 담긴 역사와 과학을 흥미롭게 탐구했다.

이번 경제버스 체험은 활자 위주의 딱딱한 경제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조수아 학생은 "학교 수업 시간에 교과서로만 배웠던 금융 지식과 경제 원리들을 실제 은행과 한국은행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니 훨씬 이해하기 쉬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용출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합리적인 경제 의식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경제 및 경영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진로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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