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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주 경주시의원 ˝홈플러스 사태는 산업전환 시험대, 지역사회 지켜야˝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7월 31일
↑↑ 경주시의원 김경주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년 지방의원 74명이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홈플러스 폐점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해결과 노동자. 지역사회 보호를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대구 남구의회 강민욱 의원, 서울 마포구의회 차해영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전국 청년 지방의원 공동행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 광역. 기초의원들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안수용 지부장이 함께 참석한 이번 회견에서는 급변하는 산업전환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사회가 더 이상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경주 경주시의원은 이날 발언문을 통해 경주 유일의 대형마트이자 100명의 경주 시민의 소중한 일터였던 경주 홈플러스 폐점이 지역경제와 생활 인프라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설명했다.

경주 홈플러스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경주 경주시의원은 이러한 폐점으로 인한 지역 일자리 소실과 주민생활의 공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지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김 의원은 "홈플러스 사태는 온라인 유통의 급속한 확대, 소비 패턴의 변화, 지방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터져 나온 반복되는 산업전환 위기의 전조현상"이라며 지방에 사는 것이 불이익이 되는 구조적 불평등을 지적하고 노동자와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제도적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회견장에는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안수용 지부장이 함께 참석하여 청년 지방의원들과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회견 직후 "책임 있는 회생", "노동자와 지역사회 보호" 등의 구호를 함께 제창했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회와 정부에 정책적 개선을 촉구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발언문>

안녕하십니까, 경주시 현곡면. 천북면 경주시의원 김경주입니다.

경주 홈플러스는 경주 지역에서 단순한 대형마트의 역할을 넘어선 곳이었습니다. 경주 유일의 대형마트이자 100명의 경주 시민이 일하던 소중한 일터였고, 동네 주민들이 다 함께 오가며 만나던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지역 학부모들은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통해 자녀 양육에 큰 도움을 받아왔지만, 홈플러스가 휴업을 결정하면서 그마저도 멈추게 되었습니다. 거래업체, 상권까지 흔들리며 단순히 대형마트 하나가 문을 닫은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2천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하며 당장의 파산 위기를 모면할 최소한의 기회가 마련되었다고는 하나, 노동자들은 여전히 언제 다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토록 광범위한 사회적 피해를 초래하고 지역사회마저 뿌리째 흔드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업 하나의 경영 실패가 아닙니다. 온라인 유통의 급속한 확대, 소비 패턴의 변화, 지방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터져 나온 반복되는 산업전환 위기의 전조현상입니다. 지금 손을 놓으면 이런 사태는 또 다른 기업, 또 다른 지역에서 반드시 반복됩니다.

지방에 사는 것이 불이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인프라가 넘쳐나는 수도권에 살지 그랬냐'는 말을 지방 주민들이 들어야 하는 현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반드시 바꿔야 할 구조적 불평등입니다.

정부와 국회가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합니다. 노동자와 지역사회를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의무입니다.

2026. 7. 29
경주시 현곡면. 천북면 경주시의원 김경주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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