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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자체 육성 복숭아 ‘미소향’ 현장평가회 개최

- 부드러운 육질과 치밀한 식감이 일품인 중생종 백도‘미소향’-
- 높은 당도와 산미의 조화로 우수한 맛 자랑, 2027년 농가 보급 예정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7월 29일
↑↑ 복숭아_미소향_평가회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9일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자체 육성한 신품종 복숭아‘미소향’의 농가 보급 확대와 안정적인 시장 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복숭아 연구회 회원과 재배 농업인, 종묘 생산업체, 유관기관 담당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신품종 육성 담당자로부터‘미소향’의 품 특성과 재배
시 유의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과실을 시식하며 맛과 향, 상품성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장으로 이동해 수체 생육 상태와 결실 특성을 꼼꼼히 살피는 등 다방면의 종합 토론을 통해 재배에 관한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의견을 나눴다.

‘미소향’은 아삭한 식감의‘유명’과 부드러운‘일천백봉’을 교배해 두 품종의 장점을 극대화한 품종으로 올해 4월 품종보호등록을 마쳤으며, 2027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수확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인 중생종 백도로 과중 340g, 당도 13~14브릭스, 산도 0.49%이며, 당도가 높고 산미가 적절히 조화돼 맛이 매우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육질이 부드러운 연육성이면서도 과육 내 섬유질이 많아 식감이 흐물거리지 않고 치밀하게 유지되는 강점이 있는 반면, 꽃가루가 없는 품종이므로 수분수 혼식과 인공수분 등 세심한 결실 관리가 필수이며, 열과 발생 예방과 상품성 향상을 위해 봉지재배를 권장한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소비자 기호에 맞춘 고품질 복숭아 품종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연구에 매진해 온 결과 현재까지 총 20개의 품종(품종보호등록 17개, 품종보호출원 3개)을 육성했으며, 품종보호등록이 완료된 12개 품종에 대해서는 통상실시를 통해 전국 재배 면적의 6.5%(1,325ha)에 해당하는 39만 7천 주를 농가에 보급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복숭아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해 신품종에 대한 요구도가 그 어느 과수보다 높은 작목”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신품종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조기 확대 보급 체계를 구축해 경북 복숭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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