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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주시의장, 상대캠프 핵심인사 폭행 물의

선거후유증 심각... 갈등 봉합위한 사회지도층 각성 촉구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09일
[안영준기자]= 6·4 지방선거가 끝난지 한 달째인 지난 4일 밤, 선거 당시 경주시장후보의 캠프 핵심간부들이 심야의 혈투를 벌여 지역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선거 당시 서로 가장 많은 고소·고발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했던 두 캠프 핵심간의 이날 충돌이어서 여론의 향배가 어떻게 작용할 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A후보 캠프 핵심이었던 K모 전 시의회의장과 J모 전 시의회의장, S 현 부의장 등 일행이 골프모임 후 뒤풀이 술판을 모 유흥주점에서 벌였다. 같은 시각 B후보 캠프 핵심관계자인 K모씨도 인근 주점에서 수차례 자리를 옮겨가며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사건은 각각 K모 선거관계자들이 주점 인근 도로에서 자정무렵 우연히 마주치면서 발생했다.



K모 전 시의회의장이 다른 캠프의 K모씨에게 악수를 권했으나 거절당하자 곧바로 강력한 원투펀치를 날렸다. K모 전 시의회의장의 무차별적 폭행으로 안경까지 깨지고 실신한 K모는 동료들에 의해 시내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모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일부 참석자도 싸움을 말리다 손에 부상까지 입었다는 것이다.



K모 씨에 따르면 이날 K모 전 시의회의장이 갑자기 악수를 청하자 이를 거절한 것뿐인데 얼굴 등을 무차별 가격했다는 것이다. 당시 그는 만취한 상태여서 별다른 방어를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다음날인 5일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와 함께 치료를 했다.



그는 "K모 전 시의회의장의 황당무개한 폭력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진단서를 첨부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K모 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K모 전 시의회의장은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K모 씨 측은 "어느 선거보다도 과열, 혼탁, 구태 등의 잡음이 끊이지 않아 지역사회의 눈총을 받아 심각한 선거 후유증이 예상되는 데도 갈등 봉합이나 지역발전, 화합은 뒷전인채 폭력을 행사하는 사회지도층의 이같은 구태를 좌시할 수 없다"고 분개해 했다.



한편, 지난 1일 출범한 민선 6기 최양식 경주시장은 취임사에서 "선거기간 동안 분열된 민심울 수습해 갈등을 봉합하고, 지금은 상생과 화백의 정신으로 다함께 한마음이 되어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펴야 할 때이다. 시민이 행복해 하는 부자도시,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자연과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교육·생태도시, 농어민이 주인이 되는 신농어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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