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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고, 자기주도 탐구 역량 강화 `2026학년도 질문 페스티벌` 운영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6월 22일
↑↑ 경주여고_정답이_아니라_질문으로_시작하는_배움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최우혁)는 지난 8일(월)부터 19일(금)까지 2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질문 페스티벌'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검색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좋은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 보고, 이를 심화탐구 및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은 정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이 아니라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탐구해 나가는 힘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번 행사는, 경주여고가 추진하는 `질문하는 학교' 비전과 맞닿아 있다. 학교는 행사에 앞서 `좋은 질문 만들기 5단계'와 과목별, 계열별 질문 예시가 담긴 안내 자료를 전 학급에 배부해 학생들의 질문 설계를 도왔다.

학생들은 학급 단위로 진행된 활동에서 1인당 최대 2개의 질문을 고안해 `질문 제출 카드'에 작성했다. 카드에는 질문과 함께 관련 교과 및 학교가 운영하는 6대 진로 트랙(인문, 사회과학·미디어, 상경·법, 화학·신소재, 전기·전자·기계, 바이오·메디컬)이 명시됐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좋은 질문의 조건을 스스로 점검해 보며, 단순한 호기심을 심층 탐구 주제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경험했다.

작성된 질문은 학급·학년 단위 공유를 거쳐 우수 질문으로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질문은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심화탐구 활동 및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특기사항 기재로 연계된다. 이를 통해 학생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OO 학생은 “처음에는 정답이 있는 질문만 떠올랐는데, 왜·어떻게·무엇을 비교할까를 붙여 보니 친구들과 토론하고 싶은 질문으로 바뀌었다”며 “내가 만든 질문이 심화탐구 주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혁 경주여자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질문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배움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가는 경험을 제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질문이 살아 있는 수업과 탐구 문화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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