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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에너지용 특수 강관 시험평가 자립으로 해외 수출 날개 달다˝

- 산업부 2026년도 수출주도형 강관 신뢰성평가 고도화 기반구축 공모 최종 선정 -
- 특수 강관 해외 시험평가 대비 비용·기간 70% 이상 절감으로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6월 18일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산업통상부 공모 과제인 ‘수출주도형 강관 신뢰성평가 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친환경 에너지용 특수 강관 산업의 조기 육성과 시험평가 기술의 국산화 및 자립화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본 사업은 강관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수출 다변화 등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에너지 수송용 배관 및 부속'의 글로벌 상용화 표준 규격 인증에 필요한 기계적 성능과 수소취성 저항성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평가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를 국내 최초로 조성하는 국책 사업이다.
※ 수소취성 : 금속에 수소가 스며들어 유리처럼 부서지는 현상

경상북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5년간 총 1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재)포항소재 산업진흥원(POMIA) 및 공동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함께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강관 기술센터 부지를 활용하여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인프라가 구축되면 국내에서 자체 시험·평가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해외기관 평가 대비 제품당 비용과 평가 기간이 70% 이상 절감 및 단축되는 등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철강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관 제조 기업들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 조기 확보와 상용화 속도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에 연면적 1,040㎡(314평) 규모의 ‘방폭 고압수소 시험평가동’을 건립하고, 수소 등 특수 강관 전용 시험평가 장비 10종을 연차별로 도입한다. 아울러 축적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성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수명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강관 수출의 전주기 통합지원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모를 계기로 포스코, 세아제강 등 원소재 생산 기업부터 강관 제조사, 수소 센서 및 연료전지 부품사에 이르기까지 도내 외 16개 핵심 수요·수혜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며, 에너지용 특수 강관 국산화에 선제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비싼 비용과 오랜 시간을 들여 해외 인증에 의존했던 강관 수출의 걸림돌이 제거되었다”라면서, “경북을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용 특수강관의 글로벌 수출 전초기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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