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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국어교육센터, 이주배경 학생과 함께하는 `희망의 장미 심기`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5월 27일
↑↑ 경주한국어교육센터_희망의 장미 심기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한국어교육센터(센터장 권오웅)는 지난 22일 센터 울타리 주변 담장 일대에 넝쿨장미를 식재하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따뜻한 생태·감성 교육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장미 심기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공동체 속 협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의 장미처럼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아름답게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함께 흙을 고르고 장미 묘목을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협력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삽으로 흙을 고르고 작은 장미 묘목을 정성스럽게 심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서로를 도우며 웃음을 나누었고, 센터 곳곳에는 초여름 햇살과 흙냄새 속에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가 가득 퍼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심은 장미가 훗날 담장을 가득 채우며 아름답게 피어날 모습을 기대하며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에 와서 처음 나무를 심어 봤는데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재미있었고, 나중에 장미꽃이 많이 피면 꼭 다시 와서 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내가 심은 꽃이 자라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센터는 이번 장미 식재를 통해 삭막했던 담장 주변을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가꾸어 가는 따뜻한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 넝쿨장미가 담장을 따라 아름답게 피어나게 되면,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심은 꽃을 바라보며 한국에서의 소중한 추억과 성장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웅 센터장은 “작은 장미 한 그루를 심는 시간이지만 학생들에게는 자연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서로 협력하는 소중한 배움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직접 심은 장미가 계절마다 아름답게 자라나듯, 한국에서의 배움과 꿈 또한 건강하게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장미를 심고 가꾸는 과정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언어를 넘어 문화와 사람, 자연을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성·생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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