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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 서악동 삼층석탑서 ‘작약꽃 선율’에 취하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5월 15일
↑↑ 화랑의 나라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과 문화유산보존활용센터(대표 김영욱)은 서악동삼층석탑의 작약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채로운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2시, 선홍빛 작약꽃이 만개한 서악동 삼층석탑 앞에서 ‘작약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국가유산 현장에서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정오부터 장애인들을 초청하여 생생국가유산 ‘화랑의 나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평소 국가유산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들을 배려한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 향유권 확대와 소외계층의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해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 화랑의 나라
ⓒ CBN뉴스 - 경주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경주 지역의 옛 절터(폐사지)를 찾아 ‘부처님오신날 봉축등 점등식’을 거행했다. 이번 점등식은 대형 사찰이 아닌, 잊혀가는 폐사지에 자비의 등불을 밝힘으로써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신라문화원의 이번 문화 축제는 돌아오는 주말에도 계속된다. 오는 16일(토)과 17일(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서악동 삼층석탑에서 다시 한번 ‘작약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 역시 ‘생생국가유산 서악생생페스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경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오후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경주 서악동의 보물인 삼층석탑과 작약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지금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는 문화 사랑방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며 자세한 내용은 신라문화원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라문화원 사무국 (054-774-1950)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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