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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업용 특화 배터리 시장 육성 본격화 `테스트베드 구축`

- 산업부‘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선정, 국비 145억원 확보 -
- 방산. 로봇. 조선. ESS 대응 다품종 특화 배터리 제조 기반 마련 -
- 2026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335억원 투입, 구미에 테스트베드 조성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5월 07일
↑↑ (조감도)수요확대형_테스트베드
ⓒ 씨비엔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6일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5억 원을 확보했다.
* 수요확대형 배터리 : 특정 산업, 환경, 제품 요구사항 맞춤 배터리로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이외 다양한 산업현장 요구에 따른 성능·안정성·수명 등이 특화된 산업용 배터리

이번 공모사업은 배터리 주요 수요처가 전기차 중심에서 방산․로봇․조선․ESS 등의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는 상황에 대응해, 분야별 특성에 맞는 다품종 특화 배터리 셀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가의 테스트 장비와 실증역량 부족으로 다품종 배터리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통해 산업별 특성에 적합한 배터리 설계부터 제조·평가·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산업용 배터리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올해 5월부터 4년간 총사업비 335억원(국비 145억원, 도비57억원, 시비133억원)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내(경상북도 구미시 산동읍 일원)에 수요 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산업용 배터리 셀․모듈․팩 제조시설 구축 ▲극한 환경(고온․저온․충격) 실증시설 구축 ▲배터리 수요 다변화 대응 시제품 제작 지원 ▲산업용 배터리 맞춤형 시험․평가 표준 개발 ▲배터리 적용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인력 기술교육 등이며, 이를 통해 수요 확대형 산업용 배터리 제조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주관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연면적 3,100㎡의 전용 공간을 조성하고, 배터리 설계, 셀․모듈․팩 제조, 시제품 성능․안전성 평가를 위한 19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또 기업 지원을 위해 신제품 발굴, 시제품 제작, 양산화 이전 검증, 완제품 안전성 실증평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산․로봇․조선․ESS 분야 협력 네트워크 기반의 기업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동 참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방산, 로봇, 조선, ESS 분야별 운용환경 특성을 고려한 시험평가법을 개발하고 시제작 배터리의 국내인증(KC), 국제인증(IEC) 등에 대한 시험인증 절차 및 평가항목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북테크노파크는 산업분야별 배터리 기술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여 배터리 수요․공급 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적용기술 및 구축장비 활용 교육을 실시해 실무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기술교육을 수행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위기를 산업 구조 전환의 기회로 삼아, 경북 배터리 산업의 영역을 방산·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으로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특화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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