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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첨단바이오 산업 날개 달았다˝ 국가 R&D 공모 대거 선정

- 포스텍 중심‘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및 ‘장기 재생 바이오잉크 플랫폼’ 구축 선정 -
- 5년간 국비 275억원 확보, 첨단바이오를 통한 글로벌 재생의료 클러스터 조성 박차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5월 03일
↑↑ 대구경북권_바이오분야_협력기관_현황
ⓒ 씨비엔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달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 제1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 공모사업’에서 펩타이드 및 바이오잉크 플랫폼 구축 과제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총 341억 원(국비 275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약 및 재생의료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정부 R&D 공모 선정에 따라 경상북도가 최근 추진 중인 첨단바이오를 통한 ‘첨단재생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보다 강한 탄력을 받게 됐다.

■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신약 개발의 전초기지 구축
먼저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의약품 디스커버리 플랫폼 연구’는 총사업비 216억 원(국비 18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포스텍 이지오·임현석 교수팀을 필두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역 내 바이오 거점 기관들이 컨소시엄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대형 구조규명 장비를 연계한 산학연 협력 연구소 설립 ▲경구 투여가 가능한 고리형 펩타이드 상용화 기술 개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및 기업 지원 체계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주사제 중심의 치료제를 먹는 약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공정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펩타이드(Peptide)는 한마디로 '작은 단백질'로 생명의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 2개 이상의 결합물질이다. 고리형 펩타이드는 기존 선형 펩타이드보다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며 질환 표적에 대한 결합력이 높아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AI와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만남, ‘환자 맞춤형 장기 재생 시대’
이어 ‘AI-조직공학-프린팅 피드백 기반 장기 특이적 재생신약용 바이오 잉크 설계·검증 플랫폼 개발’ 사업은 5년간 125억 원(국비 95억 원)이 투입된다. 포스텍 이준민 교수팀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맞춤형 장기 재생의 핵심 소재인 ‘바이오 잉크’의 혁신에 집중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치료 및 재생 목적에 최적화된 바이오 잉크 소재 발굴 및 라이브러리 구축 ▲AI 기반의 장기 특성 반영 모델링 플랫폼 고도화 등이다. 이를 통해 환자 개인의 장기 특성에 최적화된 재생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바이오 잉크는 살아있는 세포와 생체 적합성 재료를 혼합한 물질로, 3D 바이오 프린터를 통해 인체 조직이나 장기 유사체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핵심 소재이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범용 바이오 잉크를 넘어, 특정 장기의 특성에 최적화된 ‘장기 특이적’ 소재를 개발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 씨비엔뉴스
■ 경상북도, 행정적 지원 총력...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
이번 R&D 과제 선정은 경상북도가 역점 추진해 온 첨단재생의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AI와 대형 연구 장비, 조직공학 기술이 결합된 이번 연구들은 향후 지역 바이오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경상북도가 신약개발과 함께 첨단재생의료 클러스터 조성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R&D 사업으로 유의미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선정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수행되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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