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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700리 퇴계 귀향길 완주 ‘지방시대’ 가치로 잇다

-14일간 270km 대장정 마무리, 250여 명 참여 역대 최대 규모-
- 450여년 세월 넘어 오늘과 마주한 퇴계, 인문학 문화콘텐츠로 육성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4월 12일
↑↑ 제6회_퇴계선생_마지막_귀향길_재헌행사
ⓒ 씨비엔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5개 시도(서울·경기·강원·충북·경북)를 거쳐 270km(약 700리)를 걸어온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가 이번달 12일(일) 오전 안동 도산서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퇴계의 길,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적 관심속에 역대 최대 규모인 250여 명이 참여해 450여 년 전 마지막 귀향길을 완주하며 선생이 평생에 걸쳐 실천한 정신과 고귀한 삶의 철학을 깊이 체감했다.

이날 폐막행사에는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배용수 안동 부시장,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과 재현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재현단과 참석자들은 마지막 구간(안동 삽골재 ~ 도산서원)을 함께 걸으며 14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또한 도산서원 상덕사(尙德祠)에서 거행된 의식행사인 고유(아룀)와 도산서당에서의 시창, 연극 공연을 통해 선생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이어 폐막식에서는 14일간 재현단의 경과 영상과 시청과 소감문 발표 등을 통해 그간의 추억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귀향길 여정 속에서 느낀 퇴계 정신의 가치와 개인적 성찰을 함께 나누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되새겼다.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퇴계 선생을 단순한 성리학자를 넘어, 농업기술(강남농법) 보급과 서원 교육 체계화를 통해 지역발전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 혁신가로 재조명하고 있다.
※ 강남농법 : 중국 송나라 시대 강남지역(양쯔강 이남)에서 발달한 선진 농업 기술로, 수리 시설 확충과 모내기법(이앙법) 등을 통해 휴한(휴식) 없이 연작을 가능하게 했으며, 시비법(비료법) 개선으로 생산력을 극대화한 농법

아울러 도는 퇴계가 강조한 지역 자치와 인재 양성의 정신이‘지방시대’의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역점 시책인 ‘저출생과의 전쟁’역시 교육과 일자리의 균형을 통해 지역에 사람이 모여 살게 했던 퇴계 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고 이를 정책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여정의 일부를 함께하며 퇴계 선생께서 남기신 ‘소원선인다(所願善人多 착한 사람이 많아지기를 소원한다 : 퇴계 이황 동상에 새겨져 있는 선생의 시 한 구절)’의 가르침을 다시 되새겼다.”라며, “경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 재현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발판 삼아 퇴계의 귀향길을 ‘동양의 산티아고’로 브랜드화하고, 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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