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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문화아카데미 ˝제1회 최차란 류 다도 시연회˝ 개최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4월 07일
↑↑ 4일 시연회 참가 내빈 시루떡 커팅 하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무초(無艸) 故최차란 여사(1926~2018년)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고 여사의 다도를 계승키 위해 경주 지역의 뜻있는 차인들의 모임인 다도문화아카데미가 ‘제1회 최차란 류 다도 시연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이날 경주시 성동동 소재 다도문화아카데미 주최·주관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 시연회에서는 최차란 여사의 다도의 명맥을 이어온 조대환 다도문화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해 최희정, 이현경, 최영순 등 차인들이 전통차를 우려 다도문화아카데미 회원과 시민 등 참석한 50여 명에게 떡과 다과, 과일을 대접하면서 다향을 음미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3가지 악기로 구성된 공감아트사회적협동조합 소속의 피아노 앙상블의 선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작된 시연회는 시루떡 커팅에 이어 최차란 여사의 업적을 기렸으며, 대금의 명인 김성문 선생의 대금 가락이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참석자들은 녹차를 비롯해 보이차와 말차 등 다향을 만끽했다.
↑↑ 최차란 여사 제자들이 4일 다도문화아카데이에서 다도를 시연하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최차란 여사는 1971년 도쿄박물관에서 일본 국보가 된 조선 초기 막사발인 ‘정호다완’을 접하면서 다완이 다도에 쓰이는 그릇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차와 도자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일본에서 다도사범자격증을 취득한 후 귀국해 경주지역에서 다도문화를 보급하는데 힘써왔으며 경주 토함산 입구에 ‘사등이요’를 틀어 25년 동안 정호다완 재현에 심혈을 기울여 여러 차례 다완 전시회를 가졌다.

작고할 때까지 경주에서 최차란 여사는 지역의 각계 인사와 사찰의 스님들과 교류하면서 찻자리를 자주 가지며 다도문화를 보급했으며, 주요 외국인과 유명인사가 참석하는 찻자리에서는 항상 숙련된 팽주(차를 우려 손님에게 대접하는 사람) 역할을 도맡다시피 했다.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해설사로도 활약한 최 여사는 다양한 이력을 보유한 경주 지역 최초의 신여성이었다.

최 여사는 1979년 1월 한국차인회가 (사)한국차인회’로 문공부장관의 허가를 받게 되자, 경주사등이차회 회장으로 등록하고 활동했으며 1980년 9월 29일에는 한국정신문화원 한국관에서 ‘제1회 한국차인회 다례 연구발표회’를 가졌다.

조대환 다도문화아카데미 원장은 “회원들의 도움으로 경주에서 차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최차란 여사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가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개최해 최차란 여사의 다도문화를 널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팽주인 최희정씨는 “콜라와 커피 등 기호식품을 선호하는 것을 나무랄 수 없지만 차를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고 덕을 쌓는 수행과정인 다도를 생활화하면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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