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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화 경주시장 예비후보 ‘경주 희망 왕진버스’ 365일 상설 가동 약속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3월 27일
↑↑ 이창화 경주시장 예비후보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이창화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26일(목), 경주 지역 7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질 '희망 왕진버스' 시대를 열겠다며 기한 제한 없는 365일 상설 순회 체계 구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현재 경주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7만 432명으로 전체 시민의 28.9%에 달해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 연 10회, 외부 위탁에 그치는 기존 순회 진료의 한계 지적
이 예비후보는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현행 '찾아가는 행복병원' 사업이 외부 의료기관인 포항의료원의 인력과 장비를 빌려 쓰는 위탁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경상북도 도비 보조사업의 배정된 예산과 일정에 맞춰 연간 10회 남짓으로 운영이 제한되는 소극적인 구조라는 것이다.

또한, 겨울철(11월~2월)에는 어르신의 낙상 사고 위험이 크고, 초음파 등 검진 장비가 저온에 민감해 정밀도가 떨어질 수 있어 기온이 적당한 시기(3~10월)에만 운영되는 한시적 사업에 머물고 있음을 꼬집었다. 버스 내에서의 상시 약 처방과 조제 시 따르는 의료법 및 약사법상의 복잡한 절차와 제약도 상설 운영을 회피해 온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 자체 버스 2대 도입 및 365일 상설 순회 체계 구축
이 예비후보는 이러한 현실적 제약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의 차를 빌려 쓰는 방식이 아니라, 경주시 전담 의료인력과 자체 버스 2대를 확보해 독자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 이창화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이를 통해 진료 범위를 확대하고 365일 상설 순회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진료를 보장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경주시만의 독자 예산 편성뿐만 아니라, '농촌 왕진버스' 국비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집중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다각화 방안도 제시했다.

■ 법적·기술적 보완 및 대학병원 원격 협진 ‘스마트 의료’ 도입
행정적, 기술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도 내놓았다. 왕진버스를 보건지소와 연계된 '이동형 확장 진료실'로 지정해 처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냉난방 설비가 완비된 최신형 특장 버스를 도입하여 겨울철에도 멈춤 없이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및 계명대 동산병원과 실시간 원격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어르신들이 마을 회관에서도 대학병원 전문의의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의료'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더했다.

이창화 예비후보는 "병원이 멀어 아픔을 참는 것은 이제 경주에서 사라져야 할 구시대의 유물"이라며, "'빌려 쓰는 의료'를 끝내고 '경주시가 끝까지 책임지는 의료'로 어르신들의 건강 수명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6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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