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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바이오산업의 게임체인저 `바이오반도체` 육성

-10년간 1,130억 원 투입, 지역 유일 ‘국가연구소(NRL 2.0)’ 공모 선정 쾌거-
-하버드 의대 루크 리 교수 사령탑...‘K-BIGHEART’ 통해 글로벌 허브 도약-
-생체의학 IC·양자 기술 접목한 차세대 바이오산업 육성 박차-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3월 19일
↑↑ 글로벌_헬스케어_의공학_연구소_개소식
ⓒ 씨비엔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가 바이오산업에 반도체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융합산업인 ‘바이오반도체’ 육성에 본격 나선다.

경상북도는 18일 오후 2시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포스텍)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K-BIGHEART, 국가연구소(NRL 2.0))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한 연구소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한 국가연구소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됐으며, 경북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 유일의 선정 성과를 거뒀다.

■ 지역 R&D 사상 최대 규모...10년간 1,130억 원 투입되는 국가 거점 연구소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단 4곳만 선정된 대형 국책 프로젝트로, 대학 부설 연구소를 글로벌 수준의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선정된 연구소는 향후 10년간 총 1,130억 원에 달하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지역 R&D 사업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로, 경북의 바이오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하버드 석학 루크 리 교수 참여... 바이오와 반도체 융합 본격화
연구소는 세계적 석학인 루크 리(Luke P. Lee) 교수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리 교수는 현재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이자 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35명의 연구진과 함께 융합연구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연구소의 핵심 과제는‘생체의학 IC(통합회로) 기반 정밀의학’실현이다. 이는 반도체 설계 기술을 바이오 분야에 접목한 이른바 ‘바이오반도체’ 기술로, ▲글로벌 헬스 생체의학 IC ▲장기·오가노이드 IC ▲세포·양자 생체의학 IC 등 3대 분야의 연구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양자 과학기술과 바이오의 융합을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포항을 글로벌 헬스케어의 ‘글로컬 도시’ 거점으로”
이번 개소식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연구소의 출범을 축하했다.

경북도는 이번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지·산·학·연 협력 기반의 바이오 융합 연구생태계를 강화하고, 포항을 글로벌 헬스케어 연구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국가연구소 개소는 경북이 정밀의학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포항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연구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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