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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동해안 해수 중 병원성 비브리오균 분포조사

- 동해안 8개 지점 해수 대상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 감시 -
- 기후변화 따른 비브리오패혈증 등 감염병 예방 대응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3월 12일
↑↑ 채수장면(경북_동해안_해수_중_병원성_비브리오균_분포조사)
ⓒ 씨비엔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 상승과 지구온난화로 해양환경이 변화하면서 해수 중 병원성 비브리오균의 증식이 우려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등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을 위한 자체 감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안 4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8개 지점의 해수를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수온, pH, 염도 등의 환경인자와 함께 병원성 비브리오균인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패혈균, 콜레라균의 분포를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더욱 정밀한 신규 유전자 검사법을 도입해 병원성 비브리오균의 미세한 변화 추이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하여 감시를 강화한 결과, 지난해 총 144건의 비브리오균 조사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장염비브리오균이 가장 많이 검출됐으며, 비브리오패혈균, 비응집성 콜레라균 순으로 검출됐다. 특히 비브리오패혈균은 수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검출되는 경향을 보였다.

비브리오균은 식중독, 오염된 어패류 섭취 및 피부감염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하고, 조리 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해야 한다. 어패류를 다룬 도마와 칼 등 조리도구는 구분·소독해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창일 감염병연구부장은 “경북 동해안 비브리오 조사는 2001년부터 이어온 장기 감시 사업으로,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를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며, “올해도 조사결과를 관계기관 및 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신속히 공유해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을 조기에 인식하고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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