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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친환경 자두 주머니병 `발아기부터 방제`

- 2월 하순~3월 상순 석회유황합제 살포로 자두 주머니병 발병 감소 -
- 기후변화 대응 유기재배 작물 병해충 관리 기술. 개발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2월 22일
↑↑ 자두_주머니병
ⓒ 씨비엔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자두 재배 시 문제가 되는 자두 주머니병 관리를 위해 자두 발아기부터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자두 주머니병은 주로 어린 과실에 나타나며, 정상적인 열매보다 2~3배 빠르게 커지면서 열매 속이 비고 주머니처럼 길쭉해지는 증상을 보이며 기형 과실로 변하고, 과실에 흰가루가 묻은 것처럼 보이다가 말라 떨어져 자두 수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4월 개화기에 잦은 강우와 10℃ 내외의 기온이 유지되면 급격하게 발생하는데, 최근 이상기온으로 주머니병 발병 조건이 맞으면서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두 주머니병 예방과 방제는 개화기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친환경 재배에서는 일반재배와 달리 병 방제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제 약제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개화기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유기농업연구소는 자두 친환경 재배에서 주머니병 방제 방법을 확립하기 위해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자두 유기재배 안정생산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자두 주머니병은 자두 눈과 어린 가지, 나무껍질에서 포자 또는 균사 상태로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자두 발아기(눈이 트는 때)인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까지 석회유황합제(보메 5도액)를 2주 간격으로 2회 살포할 경우, 자두 주머니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문중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자두에서 병해충 발생에 의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농가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유기재배 작물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관리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6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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