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자서전 전달식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한송)에서는 2일(화) 6. 25참전유공자분들께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자서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손주(SONJU) 프로젝트”로,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기록해 우리의 유산을 보존한다(Saving Our heritage through Narratives and Journaled stories from User interviews)는 취지를 담았다. 또한 우리말로는 손주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자서전으로 만든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참전유공자의 삶의 기록을 남기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포항공대 IT융합공학과에 재학 중이던 김민석 씨(현 포항공대 대학원생)과 협업하여 올 상반기에 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이 개발한 AI 자서전 작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세 분의 참전유공자와의 인터뷰를 진행, 이를 바탕으로 자서전을 제작. 발간했다.
자서전을 전달받은 참전유공자분들은 “누군가 내 인생에 대해 기록을 남겨주어 감동”이라며, “자서전 속 이야기가 미래세대에게 교훈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씨는 “손주 프로젝트를 통해 참전유공자분들의 이야기를 남기고 후세에 전달함으로써,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한송 지청장은 “AI 기술을 통해 참전유공자의 삶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함께해 준 김민석 학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기억을 기술과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