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학도의용군 6·25 전적비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한송)에서는 9월의 현충시설로 ‘학도의용군 6·25 전적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도의용군 6·25 전적비(포항시 북구 학산동 213-1)’는 6·25전쟁 당시 1950년 8월 11일 포항여중(현 포항여고) 전투에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펜 대신 총을 들고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학도의용군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학도의용군 6·25 전적비 건립추진위원회에서 1977년 12월 23일에 건립한 비석이다.
비석은 세월이 흘러 비문이 퇴색되고 노후화되어 2016년에 새롭게 단장하여 세워졌는데, 당시 포항시에서는 전적비 이전과 더불어 벽화와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명비와 편지비를 설치하는 등 참배객들이 호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
전적비에는 당시의 처절했던 전투 상황과 학도병들의 결연한 각오가 그대로 새겨져 있다. 비문에는 “북한군 12사단, 5사단, 유격 766부대가 아군 3사단 사령부를 기습하자 교복을 입은 학도 71명이 MI소총 한 자루와 실탄 250발로 11시간 반 동안 밀려드는 북한군의 공격을 막아냈다”는 기록과 함께, “실탄이 다하자 개머리판과 이빨로 혈전을 이어가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전사했다”는 이들의 숭고한 최후가 전해진다.
정한송 지청장은 “학도의용군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국민이 포항 학도의용군의 용기와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