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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폭염 뒤 장마로 마(산약) 병해 발생 우려 `조기 방제` 당부

- 고온다습 환경 마 탄저병, 점무늬병, 흰무늬병 발생주의 -
- 강우 뒤 등록 약제 적기 살포, 감염된 줄기와 잎 조기 제거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5년 08월 14일
↑↑ 마 점무늬병
ⓒ 씨비엔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폭염 후 가을장마라고 불리는 2차 장마로 인해 마(산약)에 탄저병 등 병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된다며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7월 상순까지는 강우가 적었으나, 중순 이후 집중호우로 인해 고온 다습한 환경이 형성되었으며 입추가 지난 시점에 다시 시작된 늦은 장마로 인해 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에 발생하는 병은 주로 탄저병, 점무늬병, 흰무늬병 등이 있으며,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작물의 기공이나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마에 큰 피해를 주는 탄저병은 주로 토양에 있던 포자가 빗방울에 의해 잎과 줄기로 튀면서 감염되고 감염된 잎에는 부정형의 반점이 점차 주변부로 확산되어 진갈색의 움푹한 병반이 생기며, 주로 28~32℃의 고온다습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고 감염이 심한 경우 지상부의 조기 고사로 마의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점무늬병은 발병 초기 잎에 수침상의 갈색 작은 반점으로 시작해 점점 대형 반점으로 커져 잎이 고사하는데 7~8월에 그 피해가 가장 심하다.

흰무늬병은 잎에 작은 흰색 반점의 병징이 나타나는 병으로 병이 진행되면서 원형 또는 부정형의 대형 병반이 생기고 잎색이 노란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해 결국 잎이 말라 죽는다.

마에 발생하는 병의 조기 방제를 위해서는 강우 뒤 등록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야 하며, 감염된 마 줄기, 잎 등을 조기에 깨끗이 제거해 발병의 원인을 차단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한우 생물자원연구소장은 “기상이변에 따라 병해 발생 시기가 달라지고 있어 지속적 예찰을 통한 병해충 발생 정보를 농업 현장에 제공하고 있다”며, “8~9월은 마 덩이줄기의 비대가 활발히 진행되는 시기이므로, 경엽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병해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5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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