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송인수 경주소방서장 | ⓒ CBN뉴스 - 경주 | | [경주소방서장 송인수] 2025년, 우리 경주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천년고도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 무대에 빛을 발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러한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시의 안전 기반 마련이 필수입니다. 특히 화재로부터의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시민이 만드는 화재 없는 안전도시’ 최근 발생한 공동주택, 전통시장, 노후 건축물에서의 화재는 언제든지 우리 일상에서 재난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경주소방서는 화재 예방의 중심에는 시민의 실천이 있다는 믿음으로 다음과 같은 생활 속 예방 실천을 권장드립니다.
▷가정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감지기) 설치 및 점검 ▷공동주택 내 방화문은 반드시 닫힌 상태 유지 ▷문어발식 전기사용 및 가스 누출 점검 철저 ▷전통시장 등 상가에는 자율소방대를 구성해 초기 대응역량 강화
이러한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화재 없는 도시, 경주를 만들어갑니다. 국민행동요령 숙지, 시민의 책임입니다.
화재 발생 시 대피와 초기 대응은 생명을 구하는 결정적 순간입니다. 우리 시민 모두가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행동으로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불이 나면 “불이야!”를 외치며 신속히 대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젖은 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낮은 자세로 대피 ▷119 신고 시 위치·상황을 정확히 전달 ▷심폐소생술(CPR)과 소화기 사용법 숙지
경주소방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전은 시민의 품격입니다.
국제회의는 행사 자체보다 도시의 시스템과 시민의 의식 수준을 세계에 드러내는 자리입니다. 외국 정상과 대표단이 경주를 찾았을 때, 깨끗한 거리·친절한 시민·그리고 화재 걱정 없는 안전한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면, APEC의 성공은 물론 경주의 미래 위상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경주소방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 경주’를 목표로 전 행정력과 현장 대응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 속 작은 실천과 관심으로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화재 없는 도시 경주, 안전한 2025 APEC, 우리 모두의 손으로 만들어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