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씨비엔뉴스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9일(월)부터 “감나무 아래 독립운동의 흔적”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상주시의 독립운동 사적지와 현충시설, 주요 관광지 등을 사진으로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으며 6월 29일(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경북 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역사 여행 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갑오의병 격전지 태봉, 상주 독립운동 기념비, 3.1만세운동 시위지, 상주의 대표 관광지 경천섬 등 지역의 역사적 장소와 경관을 담은 사진 35점을 선보인다.
상주시는 ‘충절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다. 일제강점기 동안 수많은 상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국내외 각지에서 치열한 항일투쟁을 이어갔다. 1894년 갑오의병의 격전지였던 태봉, 1907년 창의하여 의병을 이끈 노병대 선생, 1919년 4월 8일 속리산 문장대에서 펼쳐진 3.1만세운동 등 상주 곳곳에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이 남아 있다.
한희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상주시의 독립운동과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역사와 의미를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