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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외국인 범죄예방교실 운영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25년 05월 28일
|  | | | ↑↑ 외국인 범죄예방 교실 |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 경주경찰서는 경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전하게 정착하고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범죄예방교실’ 기획.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이란, 외국인이 한국 생활을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적 지식과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 방법을 포괄적으로 다룬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 신경주대에서 시작하여 23일 위덕대, 27일 동국대 WISE 캠퍼스 등 경주 내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실을 열고 있다.
교육 내용으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데이트폭력, 스토킹, 마약범죄, 성범죄, 교통범죄 등을 주제로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유학생들이 피해자가 되거나 의도치 않게 가해자가 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형법 개정으로 새로 도입된 ‘공중협박죄’와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등 변화하는 법률 내용도 자세히 안내하여 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더불어, 유학생들이 자주 겪는 아르바이트 관련 법적 주의사항과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등 외국인 보호 관련 규정도 함께 소개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경주 지역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학생들이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 뿐만 아니라 경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25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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